(이천=뉴스1) 조태형 기자 = 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화재 사고 희생자 합동 영결식이 엄수된 20일 오전 경기도 이천서희청소년문화센터에서 유가족들이 슬픔에 잠겨 있다. 2020.6.20/뉴스1
사고 원인 조사 결과 화재는 건설현장 지하 2층 냉동실 냉매 배관을 연결하는 용접(산소-LPG) 작업 중 날아간 불꽃 등이 우레탄 폼을 태우면서 시작됐다. 여기서 발생한 유독가스가 빠르게 번지면서 인명 피해는 커졌다.
장영조 고용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성남지청장은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 안전조치를 했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었음에도 이를 소홀히 한 책임에 대해 엄중 조치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예견되는 위험요인에 기본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중대재해를 유발한 자는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엄정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