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에프세미, 고성능 초소형 마이크로폰 개발 완료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2020.06.24 13:58
글자크기
반도체 소자 전문기업 알에프세미가 고성능 멤스(MEMS) 마이크로폰 개발했다. 사진은 필기구 샤프심과 제품 크기를 비교한 사진./사진=알에프세미반도체 소자 전문기업 알에프세미가 고성능 멤스(MEMS) 마이크로폰 개발했다. 사진은 필기구 샤프심과 제품 크기를 비교한 사진./사진=알에프세미


반도체 소자 전문기업 알에프세미 (2,965원 ▼135 -4.35%)가 고성능 멤스(MEMS) 마이크로폰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 생산에 돌입한다고 24일 밝혔다.

멤스는 반도체 제조 공정을 응용해 마이크로미터(㎛) 크기 초미세 기계부품과 전자회로를 실리콘 기판 위에 집적하는 기술이다. 기존 전자콘덴서 마이크(ECM) 대비 자동실장이 가능해 모바일 기기제조에 사용된다.



알에프세미가 내놓은 제품은 기존 가격대비 30% 저렴하게 출시돼 경쟁력을 갖췄다.업체가 20년간 ECM 마이크로폰 사업에서 축적한 생산기술과 품질관리 노하우가 녹아있다. 기존 ECM칩 생산라인을 개조해 시설투자 비용을 절감 했다고 밝혔다

현재 알에프세미는 자체 보유중인 6인치 팹과 조립 라인을 갖춘 전주공장에서 월 200만개를 생산하고 있으며 매출 증대에 따라 생산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세계 시장 점유율 60% 이상을 확보한 ECM칩 영업망을 이용해 시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진효 알에프세미 대표는 "ECM칩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인 알에프세미가 이번에 멤스 마이크로폰으로 라인업을 확대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며 "MLCC 기능을 내장한 멤스 마이크로폰 칩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