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아난티 (6,480원 ▼80 -1.22%) 주가는 전일 대비 1280원(14.5%) 오른 1만100원에 거래 중이다. 금강산에 리조트 운영권을 보유한 아난티는 대표적 남북경협주로 꼽힌다.
이밖에 신원 (1,439원 ▼16 -1.10%), 일신석재 (1,156원 ▼14 -1.20%), 인디에프 (982원 ▲2 +0.20%), 한창 (700원 ▼10 -1.41%), 좋은사람들 (1,055원 ▼10 -0.9%), 조비 (15,530원 ▼210 -1.33%), 남광토건 (9,130원 ▲80 +0.88%), 제이에스티나 (2,845원 ▼5 -0.18%), 경농 (9,900원 ▼70 -0.70%) 등 남북경협주로 분류되는 종목 상당수가 5~10%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북한은 최근 남측의 대북전단지 살포에 대해 비방하며 △금강산 관광지구·개성공단에 부대 전개 △비무장지대(DMZ) 감시초소(GP) 복원 △접경지 포병부대 증강 및 군사 훈련 재개 △대남 전단 살포 지원 등 군사행동을 예고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이 해당 사항을 보류하도록 결정하면서 실제 이행되지는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긴장이 지속됐던 남북 관계가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에 남북경협주가 강세를 띄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