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무역합의·지표 호조…코스피 장 초반 상승 중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0.06.2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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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개인들의 적극적인 매수세에 상승 중이다. 미국 미·중 무역협상이 지속될 것이라는 안도감과 개선된 경제지표가 투자심리를 끌어올리고 있다.

24일 오전 9시 2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71포인트(1.21%) 오른 2156.95를 기록 중이다. 개인이 나홀로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현재 개인은 1063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72억원, 531억원 매도 우위다.



전날 국내 증시를 흔들었던 미·중 무역협상 중단 우려는 완전히 종식됐다. "중국과의 무역협상은 '끝났다'"는피터 나바로 미국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장의 발언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협상은 온전히 유효하다"며 급히 진화했다.

미국 신규주택 판매가 전월보다 16.6% 급증한 67만6000채(계절 조정치)로 시장 전망치(64만채)를 뛰어넘는 점, 유럽 PMI(구매관리자지수)가 개선된 점도 호재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운수장비 등이 2% 넘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상승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 (77,600원 ▼2,000 -2.51%), SK하이닉스 (173,300원 ▼9,000 -4.94%) 등이 2% 넘게 상승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57포인트(0.87%) 오른 759.8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353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2억원, 25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금융, 반도체, 제약 등이 2~3%대로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다. 제약업체 휴젤 (202,500원 ▲2,600 +1.30%)은 전날 장 마감 후 발표된 무상증자 소식에 15.97%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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