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2Q 실적 기대치 웃돌 전망-대신증권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20.06.24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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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4일 오리온 (95,700원 ▼600 -0.62%)에 대해 오는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5만원을 유지했다. 23일 종가는 13만7500원이다.



한유정·노희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오리온의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5166억원, 영업이익은 81% 늘어난 910억원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723억원)을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두 연구원은 "수요 증가 및 점유율 확대에 따라 중국과 한국 매출액은 큰 폭으로 성장세를 시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규 카테고리 판매 호조에 따른 실적 기여 및 전년 기저 효과로 베트남과 러시아 실적도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들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시 식습관 변화가 기호식품 섭취 빈도 확대를 야기할 가능성이 높아 이익 추정치와 밸류에이션(가치평가) 동반 상향 조정을 기대해볼 수 있다"며 "오리온은 현재의 높은 이익 창출력을 기반으로 중국·베트남·러시아 등 진출 국가 외 지역 확장, 파이·스낵·비스킷 외 카테고리 확장 등 선순환 구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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