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日롯데홀딩스 주총...신동주 제기 '신동빈 해임안' 또 부결될듯

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2020.06.2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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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일본 입국 규제로 신동빈·신동주 회장 모두 불참

신동빈 롯데 회장 / 사진제공=롯데신동빈 롯데 회장 / 사진제공=롯데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 주주총회가 2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이번 일본 롯데홀딩스 주총은 지난 4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회장에 취임한 이후 열리는 첫 주총이다.

신 회장 이사 해임, 정관 변경 등 형인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제출한 주주제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주총에는 신동빈 회장과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 모두 불참한다. 두 사람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일본 입국 규제로 현재 한국에 있다.

신동주 회장은 지난 4월 신동빈 회장 해임안 등을 담은 주주 제안서를 제출했다. 신동주 회장은 "신동빈 회장이 지난해 10월 국정농단·경영비리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선고 받은 사태로 롯데그룹의 브랜드 가치∙평판∙기업 가치가 크게 훼손된 데 책임을 물어 이사직에서 해임해야한다"고 요구했다.



하지만 재계에서는 사실상 신동주 회장의 요구가 받아들여지기 힘들것으로 예측한다. 앞서 다섯차례 신동주 회장이 신동빈 회장의 해임안을 내놓았지만, 주주들이 모두 신동빈 회장 손을 들어줬다. 또 지난 4월 신동빈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회장에 취임하면서 한-일 롯데를 완전히 장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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