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FP
조코비치는 23일(한국시간)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 도착해서 코로나 검사를 받았고,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아드리아 투어에는 4000명이 넘는 관중이 모였다. 선수들은 개막을 앞두고 함께 농구 경기를 하고 경기를 마친 뒤에는 포옹을 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수칙을 무시해 논란이 됐다.
조코비치는 네 번째 확진 선수가 되었고 그의 아내 옐레나도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조코비치는 밝혔다. 조코비치의 트레이너, 디미트로프의 코치도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행히 조코비치의 자녀들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조코비치는 코로나 팬데믹 와중에 시범 토너먼트를 조직하고 여러 나라에서 선수들을 참여시키자 비판에 휩싸였다. 결국 조코비치는 이날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순수한 의도로 대회를 열었는데, 확진자가 나와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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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는 자가 격리 후 5일 뒤 재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조코비치는 스페인의 라파엘 나달(33) 및 스위스의 로저 페더러(38)와 함께 남자 프로테니스 톱3를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