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엘우니베르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멕시코 산루이스포토시주에서 지난 17일 태어난 세쌍둥이가 유전자증폭(PCR) 방식의 코로나19 검사에서 모두 양성 반응을 보였다. 쌍둥이 신생아의 코로나19 동시 감염은 처음있는 일이다.
세 쌍둥이의 부모는 무증상 감염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들은 예정일보다 일찍 제왕절개로 태어난 직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현재 한명의 아이만 호흡기 증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니카 랑헬마르니테스 주보건장관은 "태어난 순간 감염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며 "아직 확신할 수 없지만 태반을 통해 감염됐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