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英 관심 폭주' 황희찬, 잘츠부르크는 '513억' 가격표 부착

스타뉴스 김동영 기자 2020.06.23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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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츠부르크 황희찬. /AFPBBNews=뉴스1<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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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츠부르크 황희찬. /AFPBBNews=뉴스1



제시 마시(47) 레드불 잘츠부르크 감독이 황희찬(24)의 이적을 기정사실화 했다. 올 여름 떠날 것이며, 빅 클럽으로 갈 준비가 됐다고 했다. 이적료는 513억원을 책정했다.

영국 HITC는 23일(한국시간) "마시 잘츠부르크 감독이 황희찬에 대해 '준비가 됐다'라고 했다. 올 여름 이적할 전망이다. 이제 황희찬도 다음 단계로 올라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잘츠부르크가 황희찬을 싸게 팔지는 않을 것이다. 잘츠부르크는 황희찬의 이적료로 3400만 파운드(약 513억원)를 책정했다. 이 금액 밑으로는 고려하지 않는다"라고 더했다.

마시 감독은 "황희찬은 여기 오래 있었다. 많이 배우고 발전했다. 이제 확실히 더 큰 팀으로 갈 준비가 됐다. 이번 이적이 성사된다면 '고맙다. 잘츠부르크에서 잘해줬다. 행운을 빈다'라고 해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황희찬은 엘링 홀란드(20), 미나미노 타쿠미(25)와 함께 삼각편대를 이루며 잘츠부르크의 고공행진을 이끌었다. 차례로 홀란드와 미나미노가 떠났고, 황희찬만 남은 상태.

든든한 동료들이 빠졌지만, 그래도 황희찬은 올 시즌 14골 2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고 있다. 그리고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더 큰 리그로 향할 전망이다.

원하는 팀이 속속 나오고 있다. 분데스리가에서는 RB라이프치히가 적극적인 모습이다. 티모 베르너(24)의 대체 자원으로 점찍었다. 2부 리그 함부르크에서 뛰었던 황희찬이기에 독일 생활 적응에도 큰 문제는 없을 전망.


끝이 아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왓포드, 에버튼, 아스날, 크리스탈 팰리스 등과 연결되는 중이다. 아스날의 경우 간판 골잡이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31)의 대체자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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