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보통주 1주당 2주 배정 무상증자 결정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2020.06.2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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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유동성 늘리고, 주주가치 제고"

휴젤, 보통주 1주당 2주 배정 무상증자 결정


휴젤 (206,500원 ▼1,500 -0.72%)은 보통주 1주당 신주 2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무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835만370주다. 증자 완료 후 휴젤의 총 발행주식 수는 기존 431만9765주에서 1267만135주로 증가한다.



신주배정기준일은 다음 달 9일로 당일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에 대해 소유 주식 1주당 2주 비율로 배정된다. 자기주식 14만4580주는 제외된다.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은 다음 달 8일 발생한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같은달 31일이다.

이번 무상증자는 기존 휴젤의 주식발행초과금에서 약 42억원을 꺼내 자본금을 늘리는 것이다. 증자 완료 후에도 실제 자본 총계의 변화는 없다. 휴젤은 무상증자를 통한 발행주식수 확대로 주식 유동성을 늘리고, 주주 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휴젤 관계자는 "이번 무상증자는 주주친화정책의 일환"이라며 "이외에도 올해 중순쯤으로 예상되는 보툴리눔 톡신의 중국 허가 획득을 시작으로 내년 연말까지 유럽, 미국 등 글로벌 빅3 국가 판매 허가를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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