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C시장, 곰앤컴퍼니·티맥스소프트 신규지정

머니투데이 조준영 기자 2020.06.2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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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는 곰앤컴퍼니와 티맥스소프트가 K-OTC시장에 지정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신규 지정하고 오는 25일부터 거래가 시작된다고 23일 밝혔다.

동의지정제도는 '모집‧매출실적' 요건을 제외한 모든 지정기업 요건을 충족한 기업이 'K-OTC시장 지정동의서'를 제출하면 거래가능기업으로 지정하는 제도를 말한다.



곰앤컴퍼니는 온라인방송 곰TV와 소프트웨어 곰플레이어, 곰오디오를 통해 VOD 콘텐츠 등을 제공하는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기업이다. 티맥스소프트는 JEUS 등 미들웨어 제품, 인터페이스 제품 등을 개발 및 공급하는 기업용소프트웨어 개발기업이다.

최근 사업연도 매출액은 곰앤컴퍼니가 94억원, 티맥스소프트가 976억원이며 해당 기업의 거래는 오는 25일 오전 9시부터 가능하다. 첫 거래일에는 주당 순자산가치의 30%∼500% 범위에서 거래가 가능하다. 이후 가격제한폭은 전일 가중평균주가의 ±30%다.



남달현 금투협 시장관리본부장은 "카페24, 웹케시, 지누스 등 유가증권 및 코스닥시장으로의 상장사례 증가로 K-OTC시장이 비상장기업 가치 제고 및 투자유치에 기여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며 "올초부터 6월 현재까지 누적 거래대금이 5036억원을 기록하며 작년 동기간 2954억원 대비 7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도 유망 비상장기업들을 지속 발굴하여 K-OTC시장의 거래기업 확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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