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배민·요기요 결제액 급증…극장·여행앱은 휘청

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2020.06.23 10:19
글자크기
사진제공=와이즈앱사진제공=와이즈앱


코로나19(COVID-19) 사태 이후 배달·인터넷 서비스 관련 애플리케이션(앱)의 결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극장·여행·면세점 앱의 결제액은 급감했다.

23일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업종별 결제 금액을 조사한 결과 배달의 민족, 요기요 등 '배달' 앱 결제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다.



결제금액 증가율이 두번째로 큰 업종은 넷플릭스, 넥슨, 구글 등 '인터넷서비스'로 총 결제금액은 36% 늘었다.

네이버, 쿠팡, 이베이코리아, 11번가 등 '인터넷쇼핑'은 전년 동기 대비 총결제금액이 22% 증가했다. GS홈쇼핑, 롯데홈쇼핑, 홈앤쇼핑, NS홈쇼핑 등 '홈쇼핑'은 같은 기간 결제금액이 4% 증가했다.



'극장'과 '면세점' 결제액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두 업종은 해당 기간 결제금액이 69%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여행(-66%), 항공(-64%)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이 만 20세 이상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소액결제로 해당 리테일에서 결제한 금액을 추정한 것이다. 법인카드, 법인계좌이체, 기업 간 거래, 현금거래, 상품권으로 결제한 금액은 제외됐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