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시티, '프리스타일' 동남아 시장 진출 가속화로 재평가-리서치알음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20.06.23 09:02
글자크기
리서치알음은 23일 조이시티 (2,470원 ▲30 +1.23%)에 대해 최근 네이버 라인 플랫폼에 '프리스타일' 게임 서비스를 개시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주가전망은 '긍정적', 적정주가는 2만5800원을 제시했다. 22일 종가는 1만5900원이다.

이재영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조이시티는 전체 매출의 80%가 해외에서 발생하는 종합게임업체로 코로나19(COVID-19)재확산에 따른 반사수혜가 지속될 것"이라며 "콘텐츠 수명이 긴 전쟁 시뮬레이션 게임의 월간 이용자 수(MAU)는 연초 대비 37~50% 증가해 미래 매출 기반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가장 눈여겨볼 만한 점은 지난달 28일부터 LINE POD(플레이 온 데스크톱)을 통해 시작한 게임 서비스 '프리스타일'이다. 최근 네이버는 신규 플랫폼 LINE POD을 통해 태국, 홍콩, 마카오 등 9개 국가를 중심으로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 연구원은 "그동안 캐시카우 역할을 하던 '프리스타일' 시리즈는 동남아 시장 진출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지난해 기준 LINE의 월간 이용자 수가 1억 6000만명을 넘는 점을 고려하면 신성장동력으로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하반기 '크로스파이어', '테라' 등 인기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전쟁 시뮬레이션 장르 신작 게임 출시로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며 "지난해 사내 사업팀인 '모히또 게임즈'의 분사로 수익성 개선이 완료돼 안정적인 이익 창출기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