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감천항 입항 러시아 선박서 16명 확진자 발생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20.06.22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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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입항 후 22일 검사 후 결과 확인... 21명 중 16명이 확진자

 / 그래픽=김현정디자인기자 / 그래픽=김현정디자인기자


국내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좀체 줄어들지 않는 가운데 부산에 입항한 외국 선박에서 대규모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21일 부산 사하구 감천항에 입항한 러시아 국적 3400톤급 원양상선 선원 21명 중 16명이 코로나19(COVID-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부산항운노조 관계자는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전일(21일) 입항한 러시아 원양상선 선원 21명 중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오늘(22일) 부산 질병관리본부에서 검사가 이뤄져서 결과가 나온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해당 원양상선은 어획물을 싣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러시아 출항지가 어디였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2일 0시 기준으로 국내 확진환자 수는 누적 1만2438명이 발생해 전일 대비 17명이 증가했다. 완치자는 1만881명으로 전일 대비 13명이 늘었고 치료 중 환자의 수는 1277명으로 4명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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