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프로젝트 ‘폴라리스쉐어’, 분산형 인센티브 지식 거래 플랫폼

머니투데이 창조기획팀 이동오 기자 2020.06.2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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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영철 COO 인터뷰

최근 가입자수 1억명을 돌파한 ‘폴라리스오피스’와의 협업 및 분산형 지식 거래 플랫폼 오픈 예정으로 Polaris Share(이하 ‘폴라리스쉐어’)가 관심을 끌고 있다. 폴라리스쉐어의 성영철 부사장을 만나봤다.

-자기소개 및 ‘폴라리스쉐어’에 대해 소개해달라.
▶COO로서 ‘폴라리스쉐어’ 프로젝트의 플랫폼 서비스 기획 총괄을 맡고 있다. ‘폴라리스쉐어’ 서비스는 지식 생산자와 수용자를 연결해주는 분산형 인센티브 지식 거래 시스템이다. 쉽게 말해, 지식 생산자는 자신의 전문 지식을 유·무료로 공급하여 수익·보상을 얻고, 큐레이터(지식 평가자)는 해당 지식을 엄중하게 평가하고 투표하며, 지식을 필요로 하는 지식 수용자는 고급 정보를 저비용으로 제공받게 되는 서비스이다.



-어떻게 블록체인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게 되었는가.
▶‘폴라리스쉐어’의 핵심가치는 투표(voting)에 따른 보상(reward) 순환 시스템으로 사용자 중심의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것에 있다. 따라서 탈중앙화 및 투명성을 추구하는 블록체인 기술은 선택이 아닌 필수 조건이며 프로젝트 개발에 핵심요소라고 생각한다.

-현 시장상황과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그동안 중요한 정보가 담긴 방대한 문서들은 활용되지 않은 채 클라우드나 하드드라이브에서 방치되어 왔다. 이에 사용자들은 필요한 지식의 존재조차 확인이 불가능했고 불필요한 작업을 수없이 반복할 수밖에 없었다. 지식 생산자와 수용자의 수는 꾸준히 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용자 중심의 플랫폼이 매우 한정적이라는 것이 문제점으로 보고 있다.



-다른 경쟁사와 ‘폴라리스쉐어’의 차별성은 무엇이고, 수익 모델은 무엇인가.
▶기성 플랫폼은 중앙화된 알고리즘으로 기업이 지식을 선별하기에 사용자 중심의 시스템이 아니다. 또한 시스템 구축 및 유지에 머무른 채 사용자의 동기 부여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는데 플랫폼의 퀄리티 저하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폴라리스쉐어’는 사용자가 지식을 선택하고 투표하여 보상 받음으로써 능동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다. 사용자는 자료를 유·무료로 배포하고 그에 따른 개별 수익과 보상,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아울러 ‘폴라리스쉐어’는 플랫폼 이용에 따른 소정의 수수료를 책정하며 B2B 광고 및 특정 기업·기관·대학교에만 해당되는 특별 서비스를 기획할 예정이다.

-‘폴라리스쉐어’의 핵심인력은 어떤 사람들인가.
▶‘폴라리스쉐어’ 데이터의 근간이 되는 ㈜인프라쉐어(폴라리스오피스)와 인공지능(AI), 디지털 헬스케어, 유웰니스 등 IT 기술개발의 선두주자인 셀바스그룹의 전·현직 임원이 포진되어 있다.

-‘폴라리스오피스’와의 협력을 통해 어떤 시너지를 기대하는가.
▶지식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필요 구성요소는 충분한 수의 지식 생산자와 문서이다. 글로벌 사용자 1억명, 누적 문서 12억건의 ‘폴라리스오피스’ 데이터는 ‘폴라리스쉐어’ 플랫폼을 보다 빠르게 구동하고 사용자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 확신한다.


-‘폴라리스쉐어’는 블록체인 분야에서 미래 계획과 목표는 무엇인가.
▶‘폴라리스쉐어’는 ‘폴라리스오피스’의 문서들을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블록체인의 기술, 예를 들어 IPFS 기술을 활용하여 문서의 중복 업로드를 방지하고 문서의 조각들을 분산 저장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문서의 출처 및 원작자에 대한 검증을 하며 신뢰된 문서의 공유를 통한 보상이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통해 이루어지게 된다. 미래에는 문서뿐만 아니라 구글 드라이브 같은 블록체인을 통해 하나의 거대한 클라우드 파일 저장소 역할을 하여 어떤 파일이든 쉽게 공유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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