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거붕그룹, 신대지구에 700병상급 의료기관 설립 검토

뉴스1 제공 2020.06.2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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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검토 협의서 교환

전남 순천시와 거붕그룹이 22일 순천 신대지구에 의료기관 설립을 위한 실무논의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순천시 제공)2020.6.22/뉴스1 © News1전남 순천시와 거붕그룹이 22일 순천 신대지구에 의료기관 설립을 위한 실무논의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순천시 제공)2020.6.22/뉴스1 © News1


(순천=뉴스1) 지정운 기자 = 전남 순천시와 거붕그룹이 22일 순천 신대지구 의료부지에 700병상급 종합병원급 의료기관 설립을 위한 실무검토 협의서를 교환했다.

시와 거붕그룹은 1년 이내의 실무 검토 기간을 거쳐 본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전남 동부권에는 해룡·율촌 산업단지, 광양제철소, 여수 석유화학 단지 등이 자리하고 있고, 코로나19로 인해 헬스케어와 디지털의료부분의 중요성이 한층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형의료기관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백용기 거붕그룹 회장은 "고향인 순천에서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할 대안을 제시했다는 것에 대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순천시와 더욱 협력해 동부권 최고의 의료기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신대지구에 대형의료기관을 유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은 전남동부권 주민들에게 큰 선물"이라며 "의료기관이 성공적으로 개원할 때까지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거붕그룹 백용기 회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손소독제와 세정제 1만개(1억원 상당)를 순천시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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