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공장 지원팀이 국내 마스크업체를 찾아 제조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프탁은 의류전문 기업으로 폴란드 정부가 추진하는 마스크 생산 프로젝트에 참여해 지난 5월부터 마스크를 자체 생산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지원으로 하루 2만3000장이던 이 업체의 마스크 생산량은 6만9000장으로 3배 늘었다. 삼성전자는 프탁이 확보한 마스크 제조 설비가 추가 설치되는대로 생산성 향상을 위한 지원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올초부터 국내 마스크·진단키트 제조업체 지원… 생산량 대폭 증가
삼성전자의 스마트공장 지원을 받은 마스크 제조업체 화진산업. /사진제공=삼성전자
E&W, 레스텍, 에버그린, 화진산업 등 삼성전자의 지원을 받은 마스크 제조업체들의 생산량은 51%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진단키트업체 솔젠트, SD바이오센서, 코젠바이오텍 등에도 스마트공장을 적극 보급했다. 솔젠트는 삼성전자의 지원으로 스마트공장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성이 73% 증가했다.
보호구 제조업체 오토스윙의 고글 생산량은 삼성전자 제조전문가의 조언을 받은 뒤 한달 3만개에서 26만개로 늘었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2018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총 1100억원을 조성해 5년 동안 2500개 중소기업을 스마트공장으로 전환하고 국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