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이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 대책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정헌율 시장은 전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서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3월28일, 5월19일에 이어 한 달만에 세 번째 확진자가 발생해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순차적으로 개방했거나 개방 예정이던 67개 공공시설을 2주간 모두 임시 폐쇄하고, 정보화교육이나 씨티투어, 야간 상설공연 등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행사도 2주간 모두 취소한다"고 강조했다.
여행 속 거리두기.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이를 통해 PC방, 학원, 콜센터, 종교시설, 요양병원, 예식장, 당구장, 영화관, 음식점, 이미용업소 등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꼼꼼히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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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검 결과 방역수칙을 어긴 업소는 고발을 하고,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해당 업소에 손해배상 청구 등 강력한 조치를 하기로 했다.
특히 지역 내 방문판매 홍보관을 운영 중인 6개 업체는 집중 관리를 할 방침입니다.
정 시장은 "시민 모두가 행복한 일상을 되찾고, 학교 운동장에서도 마음껏 뛰어 놀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코로나19가 없는 안전한 세상을 물려주려면 반드시 필요한 일들"이라며 "수준 높은 시민 의식 속에 이번 위기 또한 슬기롭게 헤쳐나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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