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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소비자청은 오는 하반기부터 내년 3월까지 치료 대상자들을 의료전문가 및 민간구호단체와 연계해 치료를 돕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일본의 조사업체인 테스티에 따르면 지난 3~4월 사이 중·고생과 대학생 846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코로나19 확산 이후 고등학생 71%, 중학생 72%가 게임에 소비하는 시간이 급격히 늘었다고 답했다.
후생노동성도 지난해 20대(20~29세) 51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85%가 1년 동안 스마트폰과 게임기 등으로 게임을 지속적으로 해왔고, 이 중 33%는 하루에 약 2시간 이상 게임을 한다고 답해 일본의 게임 중독에 대한 우려는 계속 커지고 있다.
소비자청은 최근 높은 게임 이용료와 게임이용장애에 관한 부모들의 민원 전화가 더 많이 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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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기관은 도박중독 대응 매뉴얼을 참고해 게임장애이용 상담안 계획을 오는 7월에 발표해 하반기 이내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가가와 현 의회는 인터넷 게임 중독 대책으로 18세 미만 자녀의 게임 시간을 평일은 하루 60분, 휴일은 하루 90분으로 제한하는 조례안을 가결해 지난 4월부터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