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젠텍, 코로나 진단키트용 고감도 분석기술 특허 취득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2020.06.2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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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젠텍 시간분해 형광신호 분석기 자료사진./사진=수젠텍수젠텍 시간분해 형광신호 분석기 자료사진./사진=수젠텍


체외진단 기기업체 수젠텍 (5,570원 ▼60 -1.07%)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항원 진단키트에 적용 가능한 고감도 분석기술 '시간 분해 형광 신호 분석 장치' 특허를 취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업체는 이를 통해 항원 신속진단 키트 개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번 특허는 기존 기술의 단점인 노이즈로 인한 분석오류를 줄일 수 있는 고감도 기술이 특징이다. 노이즈가 적어 극미량의 시료를 측정하는데도 정확도가 높다.



수젠텍은 특허 기술을 현재 개발 중인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용 분석기기에 적용해 우선 출시할 계획이다. 이 분석기기는 배터리로 사용 가능한 소형 포터블 제품으로 이동성이 뛰어나며 분자진단(PCR) 수준의 정확성을 구현한다. 의료현장에서 신속하게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수젠텍 관계자는 "특허 기술개발에 성공함으로써 다양한 질병과 바이오마커 특성에 맞는 다변화된 분석 플랫폼을 적용해 진단키트를 개발할 수 있게 됐다"며 "의료현장에서 코로나19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젠텍은 코로나19가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든 상황에서 현재 수출 중인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에 이어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 및 분석기기 △항체 정량진단키트 △면역을 확인하는 중화항체 측정 키트 등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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