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바닷 속 세상' 담아 새단장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2020.06.2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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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연 스토리 담아낸 전시공간으로 리뉴얼 오픈

/사진=롯데월드/사진=롯데월드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대자연의 스토리를 담아낸 전시공간으로 새단장을 마치고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고 22일 밝혔다. 사람과 자연이 더불어 살아간다는 'Play with Nature'를 테마로 자연을 있는 그대로 재현해 놓은 듯한 체험과 놀이공간 등 즐길거리를 더했다.

이번 리뉴얼은 관람객이 마치 아쿠아리움이 아닌 해변가에서 깊은 바닷속으로 이동하는 것 같은 몰입감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 전시관마다 스토리텔링을 강화하고 '바닷속 놀이터'란 신비한 공간을 탄생시켰단 설명이다.



울창한 열대우림을 재현한 '맹그로브 숲'과 푸른 조명, 미디어 등을 통해 깊은 바닷 속을 연출한 '바다사자 존'은 시각 뿐 아니라 후각으로도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 크기로 형상화한 바다사자 '레오' 조형물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재미를 더할 수 있다.

바다사자 존을 지나 '산호초 가든'으로 가는 걸음은 마치 잠수함을 타고 더 깊은 심해로 탐험을 떠나는 느낌을 준다. 열대 바닷속 아름다운 풍경을 옮겨놓은 산호초 가든에서 주목할 것은 단연 시선의 변화다.



깊은 바닷속 해저면에서 멀리 해수면을 바라보는 것과 같은 공간연출을 위해 전시관 천정에 물고기떼 장식과 잠수함 모형을 설치했다. 특히 해저면에는 실제 잠수함과 같이 꾸며놓은 곰치수조와 수중 미끄럼틀이 있어 마치 바닷속 놀이터를 떠오르게 한다.
/사진=롯데월드/사진=롯데월드
펭귄을 만날 수 있는 '극지방존'은 이번 리뉴얼의 핵심 중 하나다. 펭귄 전시공간 앞에 서식환경까지 그대로 재현한 놀이터와 거대 펭귄 포토존이 있다. 아기자기한 모형 이글루와 미끄럼틀, 막 깨어난 모형 펭귄까지 사진으로 추억을 남기기 좋다. 자녀 동반 관람객이 쉴 수 있는 휴게공간도 마련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이번 리뉴얼 오픈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오는 30일까지 카카오톡 채널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을 친구로 추가하면 입장권 1만원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이 뿐 아니라 오는 7월1일부터 19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시행하는 '2020 특별여행주간'을 맞이해 성인 2만원, 어린이 1만8000원에 입장권을 할인 판매한다. 또 8월까지 '코로나19 극복 국민관광상품권(5만원권)' 1장으로 입장권을 최대 3매까지 구입할 수도 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측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고객이 안심할 수 있도록 방역과 소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방역 시스템을 이용해 직원과 손님의 안전 뿐 아니라 생물관리 및 정기검진 등을 통한 생물보호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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