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에프바이오-바비노기성형외, 메디컬 에스테틱 공동개발

휴대폰 부품제조업체 알에프텍 의 자회사 알에프바이오가 미용성형 의료기관인 바노바기성형외과(이하 바비노기)와 포괄적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알에프바이오와 바비노기는 필러 등 메디컬 에스테틱 제품 연구개발과 마케팅, 해외진출에 상호협력할 예정이다. 먼저 알에프바이오의 히알루론산(HA) 필러 '유스필' 제품의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바노바기는 올해 개원 20주년이 된 미용성형 의료기관이다. 바노바기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K-메디 및 K-바이오를 글로벌화하기 위해 양측의 역량을 결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알에프바이오 관계자는 "미용 의료 분야에서 선진국으로 평가받는 한국의 성공한 제품들은 해외에서 수요가 상당하다"며 "유스필은 바노바기와 협력해 국내 및 해외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알에프바이오는 지난 4월 알에프텍에서 물적분할해 설립된 신설법인이다. 히알루론산(HA) 필러 유스필과 마취크림 유스카인 등을 판매한다. 최근 벌꿀로부터 보툴리눔 균주를 분리하는데 성공해 신경독소 의약품 개발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