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콘테스트는 사업화 부문과 아이디어 부문으로 나눠 개최한다. 사업화 부문은 창업 후 7년 이내 해양 수산 기업이 참가할 수 있고, 아이디어 부문은 사업체 없이 예비창업자도 지원이 가능하다. 올해 대회부터는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아이디어 부문에는 참가자 전원이 대학생 이하인 학생 부문을 신설했다.
9월초 열리는 최종결선은 오디션 형태로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결선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해, 일반인과 다른 예비 창업자도 지켜볼 수 있도록 했다. 시상은 참가부문별로 사업화 부문은 대상 1팀, 최우수상·우수상 각 2팀을 뽑는다. 아이디어 부문은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눠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을 각 1팀씩 뽑을 예정이다. 이들에겐 해수부 장관 및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상과 총상금 3500만원을 수여한다.
상금보다는 이어지는 투자 기회가 매력적이다. 수상팀은 해양수산 창업투자 지원사업에 지원 시 가점을 받는다. 언론홍보와 금융권 상품 우대혜택도 있고, 해양모태펀드 및 수산모태펀드 등 투자 연계지원도 할 방침이다.
지난해 대회에선 산호초에서 아이디어를 짠 침식해안 복원사업을 출품한 한오션이 사업화 부문 대상을 받았다. 해양성 플랑크톤을 이용한 골(뼈) 이식재를 들고 출전한 '셀코'는 아이디어 부문을 대상을 받았다.
이밖에 지속가능한 수산 사료 생산시스템과 재활용 해양플라스틱 사출 장치를 제시한 뉴트리인더스트리와 주신글로벌테크 등 스타트업이 사업화 부문에서 수상해 기업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