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에이치엘비에 따르면 지난 17일 자회사인 이뮤노믹 테라퓨틱스(이하 이뮤노믹)가 교모세포종 DNA 백신 치료제 ITI-1001 개발을 위해 미국 백신전달체 기업 아이코어와 전기천공(Electroporation) 기술 사용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전기천공법은 전기 충격을 이용해 세포내로 DNA 백신 흡수율을 높이는 방법이다.
이뮤노믹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0)에서 면역 백신 플랫폼 기술(UNITE)을 활용한 메르켈 세포암(Merkel cell carcinoma) 치료제인 ITI-3000의 동물시험 결과도 발표할 계획이다.
수소선박 예시 사진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이 수소 선박은 항만안내선, 해양경비정 등 특수 선박 중심으로 개발한 뒤 중 대형 선박으로 확대 진행할 계획"이라며 "현재 6만여 척의 소형선박이 있으나 환경오염 및 소음 문제가 지속돼 수소연료전지 선박으로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조선업계가 고민 중인 IMO(국제해사기구) 2050 규정의 대안이 될 전망이다. IMO는 2050년까지 배기가스를 총량 기준으로 50%, 개별 선박 기준으로 70%를 줄이도록 규제하고 있다. 이에 LNG추진선의 수요가 늘고 있지만 이산화탄소 발생은 불가피해 수소 선박이 최적의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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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기홍 에이치엘비 부사장은 "수소선박은 미래 조선산업의 경쟁력이자 트렌드의 핵심으로, 에이치엘비가 선박 업계의 테슬라가 되겠다"며 "조만간 주주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바이오사업 지주회사 전환과 함께 선박사업을 분리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