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단체인 큰샘 관계자들이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수서동의 한 공원에서 북으로 보낼 쌀을 페트병에 담고 있다.(큰샘제공)/사진=뉴스1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로 남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일부 탈북단체가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오는 25일 대북 전단 100만장을 살포하겠다는 계획을 굽히지 않고 있다.
'미국을 설득해 일부 대북 제재 완화 등 유화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응답은 32.1%, '현행 대북정책을 유지하며 인내한다'는 15.9%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11.5%였다.
권역별로는 '강경책'을 써야한다는 의견이 △부산·울산·경남'(49.9%) △대구·경북(47.7%) △대전·세종·충청(42.0%)에서 많았다. 유화책을 써야한다는 의견은 광주·전라에서 41.9%로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30대(51.5%)와 70세 이상(38.9%) △20대(38.8%)에서는 '강경책' 응답이 많았다. 반면 40대에서는 '유화책' 응답이 41.0%로 집계됐다. 50대와 60대에서는 '강경책'과 '유화책' 응답이 팽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