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홀딩스, 탄탄한 건기식 매출…목표가 17.6%↑-상상인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0.06.22 08:08
글자크기
상상인증권은 종근당홀딩스 (61,400원 ▲200 +0.33%)에 대해 건강기능식품 수요 증가의 수혜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17만원으로 17.6% 상향 조정했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건강기능식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비상장 자회사인 종근당건강이 유산균, 오메가3, 홍삼, 비타민 등에서 수혜를 보고 있다. 올해 영업이익이 23.9% 늘어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주력 자회사로 성장한 종근당건강의 영업실적이 고성장하고 있다. 향후에도 성장 잠재력을 높다. △유산균(락토핏) 매출성장 지속 △제2, 3의 메가브랜드 등장 △중국 시장 진출 등 유통채널 다변화 등이 종근당건강의 성장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장기적 관점에서 중국진출도 추진 중이다. 2019년 4월에 중국 진출을 위해 칭다오종근당 법인을 설립했고, 2020년 4~5월에는 사업승인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지연되고 있다. 사업진행이 다소 느리지만 중국시장 진출에 대한 비전은 유효한 것으로 평가된다.

하 연구원은 "주가 상승 지속, 장기보유 종목으로 적절하다"며 "올해 약가규제 불확실성으로 전문의약품 비중이 높은 제약사의 미래실적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비 전문의약품 매출비중이 높은 자회사의 실적성장 전망은 좋다"고 내다봤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