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도시가스 원격검침 정보로 고독사 예방한다

뉴스1 제공 2020.06.2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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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사예방 서비스 디지털 인프라 구축

부산시청 전경 © News1 여주연 기자부산시청 전경 © News1 여주연 기자


(부산=뉴스1) 박기범 기자 = 부산시와 부산도시가스, SK텔레시스는 22일 오후 2시 부산시청에서 도시가스 원격검침 등 빅데이터를 활용한 '비대면 고독사 예방 서비스 디지털 인프라 구축'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으로 3개 기관은 부산의 고독사 위험군을 대상으로 도시가스 사용량과 냉장고 문열림 센서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위험징후를 조기 발견하고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협약 주요 내용은 약 1만 세대에 달하는 부산의 고독사 위험군에 대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부산시는 무선통신망을 제공하고, 부산도시가스는 사회공헌투자 및 설치운영 지원을, SK텔레시스는 사물인터넷(IoT) 제품과 소프트웨어 개발을 지원한다.



운영방식은 대상 세대별로 개인정보 활용 동의를 받아 설치된 원격검침기와 냉장고 문열림 센서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송받아, 시·구·군 고독사 담당자가 공유한다.

시는 올해 200가구 시범사업 추진을 시작으로 5년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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