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관련 기자 브리핑을 하고 있는 이강혁 대전시 보건복지국장© 뉴스1
특히 이날 추가된 73번 확진 환자는 서구 복수동 소재 요양원 요양보호사인 65번 환자가 관리한 90대 여성 입소자여서 이미 다단계발 3차 감염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지난 15일 밤부터 이날 오전9시 현재까지 발생한 총 33명의 확진자 중 교회 3명을 제외한 30명이 다단계발로 집계돼 대전시와 방역당국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이어 Δ74번 서구 용문동 거주 60대 남성 Δ75번 서구 탄방동 거주 60대 남성 Δ76번 동구 가양동 거주 40대 여성 Δ77번 동구 판암동 거주 60대 남성 Δ78번 유성구 어은동 거주 70대 여성 Δ79번 유성구 상대동 거주 60대 남성으로 각각 파악됐다.
74·75·77·78·79번 등 5명의 환자는 이에 앞서 지난 16일 충남 계룡시에서 발생한 계룡3번 롼자의 접촉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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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2번 환자의 배우자인 계룡 3번 확진자는 60대 중반 여성으로 지난 10일 대전 서구 괴정동 소재 오렌지 타운에서 대전 56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특히 이날 발생한 74·75·77·78·79번 등 5명의 환자들은 서구 탄방동 둔산전자타운 상가 내 사무실을 방문했던 계룡 3번 환자와 접촉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더욱이 계룡 2·3번 부부 환자들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한 것으로 추정되는 대전 56번 확진자는 집단발생의 장소였던 오렌지타운 상가발 50번 환자의 접촉자다
이밖에 76번 환자는 동구 가양동 거주 40대 여성으로, 바른몸의원에서 입원한 62번 확진자와 같은 병실을 사용했던 접촉자로 파악되는 등 초발 확진자인 대전 49번을 기점으로 다단계발 확산세는 좀처럼 수그러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한편 시는 73~75번 환자들은 이날중 충남대병원 음압병동에 각각 입원 조치할 예정이며 나머지 4명의 환자들도 순차적으로 입원을 진행시킬 방침이다.
또,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들에 대해 우선 자가격리 조치하고, 방문시설에 대해서는 방역소독을 완료했거나 조치중에 있다.
확진자 동선 등 관련정보는 파악 즉시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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