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만원→59.2만원…삼성중공우, 랠리 끝났다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0.06.1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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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우 (6,580원 ▼10,220 -60.83%)가 10거래일 연속 이어온 상한가 랠리를 마치고 급락했다. 삼성중공우 이외 다른 우선주들도 두 자릿수 하락하면서 우선주 이상과열도 끝을 맺었다.

19일 삼성중공우는 전 거래일 대비 5만2000원(20.43%) 급락한 59만2000원으로 마감했다. 전날 거래정지 후 이날 거래를 재개한 삼성중공우는 장 초반 96만원으로 상한가를 찍었다. 그러나 이후 하락을 시작하더니 낙폭이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나머지 우선주들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남양유업우 (400,000원 ▼4,500 -1.11%), KG동부제철우 (10,450원 ▼6,150 -37.05%), JW중외제약2우B (59,400원 ▼100 -0.17%)는 하한가(29% 이상)를 기록했고, 나머지도 마이너스(-)10~2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순환매 장세에서는 배당주 매력이 큰 우선주로 투자과열이 이뤄진다. 그러나 이번 과열세는 지나치다는 평가다. 거래소 역시 이 같은 이상과열에 대해 경고한 바 있다.



거래소는 지난 17일 투자유의안내를 통해 우선주 급등 현상에 대해 시세조종 및 부정거래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우선주 대부분은 상장 주식 수가 적고, 시가총액이 낮은 저유동성 종목이라 투기세력의 표적이 되기 십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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