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결혼 현대 3세 정기선은 누구..부자 대이어 ROTC 전역

머니투데이 최민경 기자 2020.06.1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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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 / 사진제공=없음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 / 사진제공=없음


현대가(家) 3세인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이 오는 7월 4일 결혼한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정 부사장은 다음달 4일 서울 시내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정 부사장의 결혼 상대는 서울 명문 사립대를 졸업한 교육자 집안 출신 재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1982년생인 정 부사장은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이다. 정 부사장은 대일외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정 부사장은 부친인 정 이사장의 뒤를 이어 2005년부터 2007년까지 ROTC(학생군사교육단) 육군 특공연대 중위로 복무했다. 정 이사장도 ROTC 13기로 군 생활을 마쳤다. 부자가 ROTC 현역 장교를 지낸 셈이다.



정 부사장은 2007년 동아일보 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08년 현대중공업 재무팀 대리, 2011년~2013년 보스턴컨설팅그룹 컨설턴트를 거쳐 2013년 현대중공업그룹 기획실 기획팀 담당(수석부장)이 됐다.

2018년부턴 현대글로벌서비스 대표이사 부사장, 현대중공업지주 경영지원실장(부사장), 현대중공업 선박해양 영업사업대표를 겸임하고 있다. 최근 현대중공업그룹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로봇사업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을 때도 정 부사장이 핵심 역할을 했다.

한편 정 이사장 장녀 정남이 아산나눔재단 상임이사는 2017년 명동성당에서, 차녀 정선이씨는 2014년 정동제일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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