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 코로나19 백신 임상 첫 대상자 투여 완료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2020.06.19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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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임상 1상 마무리·2a상 돌입 목표"

제넥신, 코로나19 백신 임상 첫 대상자 투여 완료


제넥신 (7,270원 ▼110 -1.49%)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DNA 백신 'GX-19' 임상시험 1상 첫 대상자 투여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GX-19의 안전성, 내약성, 면역원성을 확인하기 위한 연구로 건강한 성인 자원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제넥신은 임상 1상에서 40명, 임상 2a상에서 15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오는 9월 중으로 임상 1상을 마무리하고 2a상을 진입하는 것이 목표다.



앞서 제넥신은 지난 3월 바이넥스 (13,630원 ▼620 -4.35%), 국제백신연구소, 제넨바이오 (389원 ▼2 -0.51%), 카이스트, 포스텍과 코로나19 DNA 백신 개발 산학연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컨소시엄을 구성한 지 3개월 만에 국내에서 첫 대상자 투여를 완료한 것이다.

성영철 대표는 "컨소시엄 산학연 관계사의 협력과 식품의약품안전처, 세브란스병원의 지원이 없었다면 이렇게 빠른 시일 내에 첫 대상자 투여를 진행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제넥신은 코로나19 예방 DNA 백신 개발을 최우선 과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넥신은 또 이날 태국의 국립백신연구소(이하 NVI)와 GX-19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제넥신과 NVI는 GX-19의 공동개발과 임상을 함께 수행한다.

제넥신은 코로나19 예방 백신뿐 아니라 네오이뮨텍과의 협력해 미국에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GX-I7'(하이루킨-7)을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는 임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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