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랩이 출시한 코로나19(COVID-19) 신속 항체 진단키트 'EZSpeed COVID-19 IgG/IgM'. /사진제공=천랩
천랩의 항체 진단키트는 현장진단(POCT, point of care testing)용 키트다. 비교적 간단한 채혈(혈액 한 방울)을 통해 10분 안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항체가 형성되는 약 1주일 이후부터 민감도를 나타내기 때문에 의료기관에서 완치자를 확인하거나, 백신 개발 뒤 백신 처방 대상자 확인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천랩 관계자는 "천랩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정밀 분류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코로나19 진단 서비스에 대한 시장 요구가 많았다"며 "시장의 요구로 인해 항체 진단키트를 우선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천랩은 코로나19 항체 진단키트를 시작으로 코로나 진단의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할 NGS(차세대 염기서열) 기반의 유전체 정밀 진단 서비스도 개발 중"이라며 "코로나19를 비롯한 신종 감염병 대응 등 의학계에서 필요로 하는 문제 해결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