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디지털 무통주사기 판권 확보…치과시장 공략 강화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2020.06.19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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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메디허브에 전략적 지분투자

지난 18일 휴온스 성남 판교 본사에서 엄기안 휴온스 대표(오른쪽)와 염현철 메디허브  대표가 전략적 투자 및 디지털 무통주사기 'i-JECT'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사진=휴온스지난 18일 휴온스 성남 판교 본사에서 엄기안 휴온스 대표(오른쪽)와 염현철 메디허브 대표가 전략적 투자 및 디지털 무통주사기 'i-JECT'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사진=휴온스


휴온스 (21,000원 ▼200 -0.94%)는 지난 18일 성남 판교 본사에서 의료기기 기업 메디허브와 전략적 지분 투자 및 '아이젝(i-JECT)'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휴온스가 추진하고 있는 엑셀러레이팅 사업의 일환이다. 휴온스는 메디허브에 지분 투자와 연구·개발(R&D) 인프라를 지원하고, 메디허브는 이를 활용해 다양한 디지털 자동주사기를 개발할 계획이다.

휴온스는 메디허브가 개발한 디지털 무통주사기 아이젝 판권을 확보해 치과영역에서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아이젝은 디지털 무통주사기로 통증 해소 알고리즘을 활용한 디지털 무통 마취 기능, 정량 주입 기능, 혈관 내 마취액 주입 방지 기술 등이 탑재돼있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치과 주사기 분야에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는 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실현하기 위해 메디허브와 손을 잡았다"며 "아이젝을 시장에 안착시키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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