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남북대화 외에 다른 방법 없다…'대결론' 안돼"

머니투데이 이지윤 기자 2020.06.1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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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며 개의를 선언하고 있다. 이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안보위기 상황, 미래통합당은 국회로 돌아와야'한다고 밝혔다. 2020.6.19/사진=뉴스1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며 개의를 선언하고 있다. 이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안보위기 상황, 미래통합당은 국회로 돌아와야'한다고 밝혔다. 2020.6.19/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19일 고조되는 한반도 위기와 관련해 북한에 강한 유감을 표시하며 남북관계 돌파구 마련을 위한 해법으로 '대화'를 강조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반도 평화와 남북협력은 상호 존중의 대화 외엔 다른 방법이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행동은 지난 3년의 평화 노력과 우리 국민의 염원을 저버렸다는 점에서 매우 유감스럽다"며 "현 상황의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에 있다"고 지적했다.

박주민 민주당 최고위원은 "북한의 도발은 국민이 납득할 수 없는 행위"라며 "어려운 가시밭길이라도 동북아 질서를 위해 필요한 시대적 요청인 한반도 평화로 가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인내하고 수용하는 방식이 아니다"며 "북한은 현명히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설훈 민주당 최고위원은 "대화만이 위기를 해결할 수 있다"며 "대화를 위한 노력은 굴종이 아니다. 대결론으론 결코 국민의 생명과 안보를 지킬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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