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공항 워킹 스루 진료소(개방형 선별진료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대상자가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 2020.3.30 /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방글라데시 유학생들이 김포공항에서 제주 입도 시 이용한 항공기내 접촉자에 대해서는 현재 파악 중이다.
입국 직후 공항 방역택시를 이용해 김포공항으로 이동했으며, 학생들이 개별로 항공권을 구입해 4대의 항공편으로 나눠서 제주로 입도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3명 중 1명은 18일 낮 12시52분에 제주공항에 도착한 티웨이 TW713편에, 다른 2명은 오후 1시 44분 제주에 도착한 제주항공 7C117편에 탑승했다.
코로나19 확진자를 중심으로 전후 3열의 승객을 접촉자로 분류하고 있는 만큼, 도 방역당국은 이들과 같은 비행기에 동승한 항공기 내 접촉자를 찾기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지역 17번~19번까지의 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자 18명 중 학생 15명은 제주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가 완료됐으며 미결정 1명을 제외한 나머지 14명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확진자의 접촉자 18명은 모두 자가격리 조치가 완료됐으며, 이들이 거쳐간 장소에 대해서도 방역 소독이 완료됐다.
한편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19명 중 해외 방문이력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는 13명으로 68.4%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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