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소폭 하락중…외인 매도 확대되며 등락 지속

머니투데이 한정수 기자 2020.06.1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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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소폭 하락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팔고, 개인이 사들이는 장세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COVID-19) 재확산 우려, 증시가 단기간 급반등하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는 점 등이 걸림돌이다.

19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28포인트(0.43%) 내린 2124.20을 나타내고 있다. 장 초반 1%에 가까운 상승률을 보였지만 이내 하락으로 방향을 틀었다. 현재 개인이 698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06억원, 192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 화학, 섬유·의복, 증권 등이 강세다. 특히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로 오갈 데 없는 돈이 증시로 유입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증권 관련 업종이 부각되고 있다. 반면 의약품, 은행, 건설업 등은 소폭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 (76,800원 ▼1,800 -2.29%), SK하이닉스 (173,000원 ▼6,800 -3.78%), 삼성바이오로직스 (777,000원 ▼13,000 -1.65%) 등이 소폭 내리고 있다. NAVER (183,500원 ▼200 -0.11%)LG화학 (373,500원 ▼8,000 -2.10%)은 강보합권이다. 카카오 (47,550원 ▼550 -1.14%)SK (163,200원 ▲1,200 +0.74%)가 유일하게 1%대 상승율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00포인트(0.54%) 오른 741.33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279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8억원, 2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가 유일하게 2%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금융, IT부품, 소프트웨어 등은 모두 1% 안팎 오르고 있다. 기타제조, 운송은 약보합권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오름세가 우세하다. 알테오젠 (174,600원 ▼3,700 -2.08%)은 전날보다 1만1500원 (4.42%) 오른 27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씨젠 (22,100원 ▼100 -0.45%), 펄어비스 (30,850원 ▲900 +3.01%), 에코프로비엠 (236,000원 ▼9,500 -3.87%) 등도 상승세다. 다만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 에이치엘비 (109,500원 ▲1,000 +0.92%) 등은 소폭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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