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2분기 저점으로 실적 개선 가능-현대차증권

머니투데이 한정수 기자 2020.06.19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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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19일 POSCO (394,500원 ▲2,000 +0.51%)(포스코)에 대해 올해 2분기를 저점으로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4만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의 올해 2분기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조9410억원, 601억원으로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2% 줄어들 전망이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 부진은 이미 예상됐으며 수출수요 부진으로 판매량이 감소하고 감산으로 톤당 고정비 상승 및 열연판매 증가로 평균판매단가가 낮아질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3분기 실적은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유통 및 수출가격이 이미 상승하고 있고 해외 대형 철강업체들도 이달과 다음달 판매가격을 인상하고 있어서다.



박 연구원은 "포스코 주가는 중국 개선요인이 확인됐는데도 최근 1개월 코스피 수준의 수익률을 기록했다"며 "하반기 글로벌 주요 지역의 철강 수요 회복, 중국의 수급 상황 개선, 포스코의 실적 증가 방향성 등을 고려했을 때 주가는 우상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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