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등 자동당첨만 23번…전국 '로또명당' 어디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2020.06.18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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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사진=뉴시스


전국 로또 복권 판매점 중 자동 1등 당첨이 23차례까지 나온 곳이 총 16곳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기획재정부의 '온라인복권(로또) 자동번호 당첨 판매점 현황'에 따르면 로또복권 1회부터 911회까지 17년 5개월간 자동 1등이 가장 많이 당첨된 로또 명당은 전국 16곳이다. 해당 판매점 16곳에서는 모두 23번씩 1등 당첨자가 나왔다.

1등 명당은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도 수원 지역에 각각 3곳씩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에서는 성동구 '노다지복권방', 종로구 'GS25 종로사직점', 영등포구 '남부로또복권'이 1등 명당이었다. 수원에서는 권선구 '운수대통'과 영토구 '신나무실매표소', 팔달구 '웅진'이 최고 명당으로 꼽혔다.

로또 자동 1등 당첨 판매점 /자료=기획재정부 '온라인복권(로또) 자동번호 당첨 판매점 현황'로또 자동 1등 당첨 판매점 /자료=기획재정부 '온라인복권(로또) 자동번호 당첨 판매점 현황'
수원을 제외한 경기 지역에서는 남양주시 '복권나라'와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역(3호선) 상행선 가판대', 광명시 'GS25 하안연서점'이 1위였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인천 연수구 '진우슈퍼', 대전 서구의 '필복권방', 충북 청주시 흥덕구 '로또(Lotto)', 경북 구미시 'CU 구미사곡점', 부산 수영구 '대원슈퍼마켓', 전북 군산시 '도깨비복권방', 전남 광양시 'TOTO복권'이 등이 공동 1위 명당이었다.

같은 기간 두 번째로 자동 1등 당첨자가 많이 나온 곳은 전국 판매점 30곳이었다. 해당 판매점에서는 자동 1등 당첨자가 21번씩 나왔다.

서울 서대문구 '가로 판매점', 마포구 '용꿈돼지꿈' 충북 음성군 '혹시 나도', 경기 안산시 상록구 '대선세무경영사무소', 경북 안동시 '로또기획' 등이다.


세 번째로 자동 1등을 많이 배출한 곳은 서울 강남구 ‘신사우리가판' 등 7곳이다. 모두 20차례씩 자동 1등 당첨자가 나왔다.

기재부가 판매점별 1등 당첨 횟수를 공식적으로 파악해 공개한 건 처음이다. 상호를 공개하되 지역은 시군구 단위까지만 표기했다. 이번 집계에는 구입자가 직접 번호를 선택하는 수동 1등 당첨 판매점 현황은 반영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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