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나온 안산 와동초 학생·교직원 788명 전수검사 실시

뉴스1 제공 2020.06.1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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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723명, 교직원 65명...이중 177명 검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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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뉴스1) 조정훈 기자 = 경기 안산시 와동초등학교에 다니는 A군(9·안산23번)이 지난 17일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이 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 788명에 대한 전수 검사가 실시 중이다.



18일 시에 따르면 와동초 2학년인 A군은 지난 17일 오전 확진 판정받은 B씨(38·시흥 22번)의 아들이다. A군의 어머니, 누나, 형 등 3명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

B씨는 시흥 소재 인지컨트롤스 직원으로 직장 동료인 서울 구로구 75번 확진자(44)와 직장 내 접촉·감염된 것으로 보건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B씨의 거주지는 안산이지만 직장이 있는 시흥에서 검사를 받아 시흥시 확진자로 분류됐다.

와동초는 A군이 지난 16일 하루 등교한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전 학년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한 상태다.

안산시 보건당국은 이 학교 전체 학생 723명과 교직원 65명 등 총 788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벌이고 있다.


이날 A군의 동급생인 2학년 학생과 교직원 등 177명을 대상으로 우선 검사를 진행했다. 나머지 학생과 교직원들에 대한 검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시흥시 보건당국은 A군의 아버지 직장인 인지컨트롤스 전 직원 449명을 대상으로도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18일 현재 42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21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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