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그랜드코리아레저)가 운영하는 세븐럭 코엑스점. /사진=GKL
GKL은 확진 판정이 나온 즉시 본사를 폐쇄하고, 16일 오전 9시와 10시 두 차례에 걸쳐 건물 전체를 방역·소독 조치했다. 지난 17일에는 강남 보건소 역학조사를 진행, CC(폐쇄회로)TV 등을 통해 밀접접촉자를 가려내 자가격리 조치 및 코로나 검사를 받도록 했다.
확진 직원이 본사 근무자란 점에서 카지노 영업장은 정상 운영하고 있다. GKL은 현재 서울에서 강남 코엑스점과 강북 힐튼점, 부산에서 부산 롯데점을 운영하고 있다.
GKL 관계자는 "밀접접촉자는 자가격리 및 코로나 검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방역을 마친 본사 건물은 내일(19일)부터 열 예정"이라며 "카지노 영업장은 본사 사옥과 떨어져 있어 코로나 피해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GKL은 코로나19 팬데믹(전 세계적 대유행) 사태로 하늘길이 막힌 데 따른 방한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여행) 수요 감소로 영업손실이 누적되고 있다.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따라 지난 3~4월에는 휴업을 진행하는 등 2분기 실적이 크게 악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