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 두 번째)이 지난해 12월 서울 강남구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공영운 현대차그룹 사장(왼쪽 세 번째) 등 관계자들과 자상한 기업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이날 간담회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주도하기 위한 완성차 업체들의 전략을 공유하고 내연기관 부품업체의 현장 애로를 바탕으로 중장기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스마트공장 구축비용도 1억원 한도에서 전액(정부 30%, 현대기아차 70%) 지원하기로 했다. 중기부도 미래차 포럼을 신설해 부품업체 간 전략적 협력·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2월에는 협력사에 경영자금 3080억원 등 1조원을 지원했고 추가로 지난 11일 저신용 협력사 우대보증을 위해 기술보증기금에 100억원을 출연했다.
박 장관은 "정부, 완성차, 부품업체가 모두 힘을 합쳐 당장의 위기를 극복하고 향후 미래차 시대를 대비한 중장기적인 준비도 필요한 시기"라며 "상생과 연결을 통해 완성차와 부품업체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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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부품업계에선 코리아에프티, 대한이연, 오리엔트정공, 지코, 프론텍 등 업체 대표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미래차 부품 개발에 중소기업의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대기업과의 협업체계, 연구개발(R&D)·사업화 등 자금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박 장관은 "미래차 전환을 추진하는 부품기업에 대해서는 R&D·사업화, 금융, 사업전환 제도 등을 활용해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