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메디텍은 지난해 말 양쪽 코·입술에 주름이 있는 중국 환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히아필리아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임상 3상에 착수했다. 임상시험은 절강성인민병원을 포함해 4개 기관에서 진행 중이다.
기본형인 '히아필리아(HyaFilia)', 리도카인이 함유된 '히아필리아 플러스(HyaFilia Plus)', 피부 물광용 '히아필리아 도로시(HyaFilia Dorothy)', 음경 확대용 '히아필리아 임팩(HyaFilia Impact)'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췄다.
히아필리아에는 차메디텍의 독자기술인 ‘저온 안정화 반응(LTSR) 공법’이 적용됐다. 히알루론산의 밀도를 높이고 분자간 거리를 촘촘하게 만들어 점성, 탄성 및 분해효소에 대한 저항성을 향상시킨 기술이다. 피부 주입 시 볼륨감이나 지속성에서 효과를 나타낸다.
중국은 미용에 대한 관심 증가, 소득수준 상승 등으로 필러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출시된 브랜드는 20여개 수준이다. 히아필리아가 중국 시판허가를 획득하면 큰 폭의 매출 성장이 있을 것으로 차메디텍은 기대했다.
김석진 차메디텍 대표는 "중국은 필러 수요대비 공급이 많지 않아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이라며 "풍부한 해외 경험과 탄탄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히아필리아가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