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랩스가 서울시와 협력해 서울시 전역을 정밀 3D모델링화했다./사진제공=네이버랩스
이번 3D모델링은 도심 속에서 자율주행차량이나 로봇 같은 머신들이 실제 이동이 가능한 정도의 정밀도를 확보했다.
네이버랩스는 서울시 전역을 3D화하기 위해 AI기술과 항공 사진 처리 기술을 결합했다. 각기 다른 위치의 하늘에서 촬영한 대규모 영역의 2D 이미지를 시점 차이 없이 정밀한 3D 모델로 복원하는 기술이다.
네이버랩스가 서울시 전역을 정밀 3D모델링화 했다./사진제공=네이버랩스
서울시는 네이버랩스에서 제공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3D 기반의 디지털 트윈 환경인 '버추얼 서울' 플랫폼을 구축해 도시계획심의, 도시바람길 시뮬레이션, IoT(사물인터넷)센서 소방 시설물 관리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2020년 7월부터는 최신화된 3차원 지도를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네이버랩스는 지난해 하이브리드 HD 매핑 방식으로 판교와 상암 지역의 고정밀 지도 데이터셋을 구축하고 올해 여의도와 마곡 지역까지 추가로 무상 공개한 바 있다. 회사는 공개된 지도 데이터셋이 국내 자율주행 관련 기관 및 스타트업들의 연구에 활발히 사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