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9시 34분 휴젤은 전 거래일 대비 1만8800원(4.6%) 오른 42만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보톡스 시장 점유율 1위인 휴젤은 이번 메디톡신 퇴출을 기회로 40%대인 점유율을 50% 이상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벤처 바이오 업체의 주가도 크게 올랐다. 제테마는 10.29%, 파마리서치프로덕트 (128,300원 ▼300 -0.23%)는 3.83% 상승 중이다. 제테마는 동화약품과 손잡고 보톡신 치료제, 파마리서치바이오는 LG화학과 손잡고 보톡신 치료제 공동개발에 나섰고, 파마리서치바이오는 LG화학 (406,000원 ▲1,000 +0.25%)과 손잡고 중국 보톡스 시장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메디톡스의 △메디톡신주 △메디톡신주50단위 △메디톡신주150단위 등 메디톡신 3개 품목에 대한 품목허가를 25일자로 취소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메디톡스가 메디톡신 생산과정에서 허가 내용과 다른 원액을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허가된 원액으로 생산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했다며 취소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