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메트리, 실적 고성장 전망-SK증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0.06.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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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2차전지 장비업체 이노메트리 (11,330원 ▼150 -1.31%)가 올해 2분기부터 실적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18일 분석했다.

서충우 SK증권 연구원은 "이노베트리는 지난해 하반기 빠른 실적 성장세를 보였으나 올해 1분기에는 전년동기보다도 더욱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는 전년대비 많은 수주잔고를 보유했음에도 코로나 영향으로 중국 등 해외에 적시에 납품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들어서는 국내 전기차 배터리 3사 모두가 적극적으로 생산시설 증설을 하면서 이노메트리의 데모장비를 들여서 테스트를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노메트리 주력제품인 2차전지 엑스레이(X-ray) 검사장비는 배터리의 내부결함을 잡아낼 수 있는 최신장비로 아직 보급 초기단계여서 고객사들의 본격적인 채용시 가파른 실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해외 고객사의 경우에도 기존 주요 고객사인 비야디(BYD) 외에 헝다, 완샹과 같은 중화권 고객사들과의 본격적인 신규 거래가 하반기에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60% 증가한 510억원, 영업이익은 102% 늘어난 10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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