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야적장에 완성차들이 대기하고 있다. © News1
18일 현대차 노사에 따르면 경주 소재 2차 협력사인 명보산업이 최근 경영난으로 사업을 포기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공문을 현대차와 1차 협력업체 등에 통보했다.
해당 부품은 1차 협력사를 거쳐 현대차의 팰리세이드, 싼타페, 투싼, 넥쏘 등에 공급된다.
현대차는 1차 협력사 등과 함께 대응방안을 논의 중이지만 명보산업이 생산하는 부품의 재고가 이틀치도 채 남지 않아 해당 부품을 공급받는 2, 4, 5공장 생산라인 중단이 불가할 전망이다.
현대차는 앞서 근로자 사망사고가 난 덕양산업의 부품공급 중단으로 팰리세이드를 생산하는 2공장 등 3개 생산라인이 12일과 15일 이틀간 가동이 중단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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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코로나19 사태 이후 협력업체 중국 공장의 가동 중단과 해외 판매량 및 수출 감소 등의 이유로 일부 생산라인의 가동이 여러 차례 중단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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