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 사진제공=오스템임플란트
17일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가이드라인으로 내놓은 치과용 임플란트 성능 검증 기준을 오는 8월 열리는 치과분야 국제표준 기술위원회(ISO TC 106) 총회에서 국제표준으로 제안할 방침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우리가 만든 기준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며 "최종 채택되기까지 5단계를 거치는데 통상 3년, 이르면 1~2년 걸린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의 기준이 국제표준(ISO)으로 채택되면 수출 비중이 커지는 국내 업체들에게 유리해진다.
특히 국제표준을 대한민국의 기준과 동일시 하게되면 대한민국 치과용 임플란트의 신뢰도가 높아져 산업전반에 대한 수출이 증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국내 치과용 임플란트 생산액은 지난해말 기준 약 9842억원으로 의료기기 중 생산 1위다. 수출액은 2억2496만달러(약 2731억원)로 의료기기중 수출 2위이며, 수출액 증가율은 33.9%로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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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임플란트 시장은 상위 5개 업체가 93%를 차지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에 따르면 오스템임플란트 (1,900,000원 0.00%)의 시장점유율이 50%로 1위이며, 덴티움 16%, 네오바이오텍 12%, 디오 (20,700원 ▼150 -0.72%) 8%, 메가젠 7% 순이다. 특히 오스템임플란트는 아시아 1위, 글로벌 5위로 글로벌 시장에서 7%의 시장점유율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