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정세균 국무총리가 17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0.06.17. [email protected]
전남 e-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는 지난해 7월 지정됐다. KST일렉트릭 등 5개사가 2023년까지 643억원을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일자리 238개가 창출된다. 현재 19개 기업이 특구로 이전했고 연간 3만대 규모 초소형 전기차공장과 1만2000대 규모 3·4륜형 전기차 공장이 준공됐다.
정 총리는 전남 영광 특구를 시작으로 규제개혁이 확대될 수 있도록 10대 아젠다를 제시했다. △원격교육 △바이오헬스 △가상현실 △로봇 △인공지능 △미래차 △리쇼어링 지원 △공유경제 △규제자유특구 △스마트도시 등이다. 비대면 산업을 활성화하고 디지털 유망 신산업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리쇼어링(해외진출 기업 국내복귀) 지원 등 글로벌 밸류체인 재편을 돕고 지역 전략산업을 육성한다.
정 총리는 산업계와 지역관심이 큰 과제에 대해 규제혁신 현장대화를 신설할 계획이다. '타다' 문제처럼 사회적 갈등이 첨예한 사항은 목요대화를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한편 정 총리는 당초 예정된 광주 금호고속 방문과 광주 시민단체 간담회를 취소했다. 북한이 개성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해,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