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이 지역의 명예를 높이고 지역발전에 공적이 큰 군민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2020년 부안군민대상' 수상자 5명을 선정했다. 왼쪽부터 효열부문 최혜녀(56·백산면), 산업부문 최우식(59·보안면), 공익부문 조병철(86·부안읍), 문화부문 고재흠(83·상서면), 체육부문 김상우씨(57·부안읍). /© 뉴스1
부안군은 군민대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효열·산업·공익·문화·체육부문 등 5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효열부문 최혜녀씨는 30년전 교통사고로 몸이 불편한 남편을 대신해 홀로 농사와 생계를 책임지고, 거동이 불편한 시모를 정성껏 보살폈으며, 현재도 87세의 시부를 보살피는 등 지극한 효심이 인정됐다.
공익부문 조병철씨는 애향운동본부 이사 및 새만금 지원협의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새만금 각종 현안사업 및 건의사항 해결에 기여했으며 행정동우회 분회장을 역임하며 각종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문화부문 고재흠씨는 문학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로서 부안을 소재로 한 문학작품과 지역 언론의 칼럼을 통해 부안을 홍보했으며 또 부안군립도서관에 도서 3600권을 기증하는 등 부안문학 발전을 위해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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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부문 김상우씨는 현재 피부비뇨기과 의사로서, 수영선수가 없던 시절 부안군 수영연합회를 구성, 2010년 수영장 개관에 기여했으며 각종 수영대회를 유치하는 등 수영인구 저변확대와 부안군 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공이 커 체육부문 수상자로 결정됐다.
2020년 부안군민대상은 7월1일 '부안군 열린 공감의 날' 행사에서 시상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메달과 상패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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