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 이 기사는 06월17일(11:33)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브이티지엠피 (21,250원 ▼1,050 -4.71%)의 자회사 케이블리가 중국 중화자선총회와 개최하기로 했던 'YOU & ME WE ARE THE WORLD' 언택트 온라인 자선공연이 7월로 연기됐다. 최근 베이징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데 따른 조치다.중화자선총회 측은 홈페이지(사진)에서 "최근 베이징에서 코로나가 재확산돼 현재 베이징 전체가 방역 비상상황에 처했다"며 "공연 통제실과 스튜디오의 녹화장도 방역 요구에 따라 문을 닫는 등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연은 국경과 인종, 종교를 넘어 모두가 하나돼 코로나19의 위기를 이겨내자는 취지에서 글로벌 최대 규모의 공익 콘서트로 기획됐다. 한국 가수 및 동북아 톱 아티스트들이 참가해 서울, 베이징, 선전, 홍콩, 대만, 도쿄에서 공연을 진행하고, 베이징 스튜디오에서 이를 취합해 웨이보, 틱톡, 유튜브 등 플랫폼으로 전 세계에 송출되는 방식이다.
모든 공연 수익은 코로나19 예방과 치료를 위해 분투하는 의료진들을 위해 쓰인다. 중화자선총회는 수익금 전액을 세계보건기구(WHO)에 기부하고, 한국 주최 측은 기부금 모금을 통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전달할 예정이다.